경북, 안전한 외식문화 ‘위생등급제’ 본격 추진

2년간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설비 보수 우선 융자 혜택

2018-01-23     이강문 대기자

경상북도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건강한 식단 실천 등을 위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본격 추진한다.

‘위생등급제’는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일반음식점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매우 우수, 우수, 좋음으로 나누어진 등급은 영업주가 먼저 자율로 희망하는 위생등급을 식품의약품안전처나 시‧군 위생부서로 신청한다.

이후 각 등급별로 기본분야, 일반분야, 공통분야로 구분된 평가표에 따라 전문기관이 평가하여 위생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신청한 등급을 지정한다.

기본분야 항목으로는 음식물 재사용, 원재료 유통기한 준수, 종사자 건강검진 등이 있으며, 일반분야 항목은 객석과 객실 및 조리자의 위생상태, 화장실 청결상태, 소비자 만족도 등이 있다.

공통분야 항목의 경우 종사자 복지혜택 제공, 장기근속자 근무 여부 등으로 평가 결과 85점 이상이 되면 해당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위생등급이 지정된 업소에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되고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 설비 개‧보수 우선 융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위생등급 지정을 신청한 일반음식점은 131곳이며 그중 포항시 2개소, 경주시 3개소, 칠곡군 3개소, 예천군 11개소 등 26곳이 등급 지정을 받았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외식 이용률은 33.4%로, 국민 3명 중 1명이 하루 한 끼 이상 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음식점 위생 수준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모범음식점 1,400여 개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 동영상을 제작, 영업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영세 음식점에는 위생관리 전문 업체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위생등급제 지정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원경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올해는 으뜸음식점, 모범음식점 등 인증 음식점에 대한 위생등급제 지정을 우선 추진하고, 앞으로 위생등급제를 점차 확대하여 식품 안전을 기본으로 외식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음식문화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