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통합 위해 전당대회 연다? 홍준표 일갈 "위장야당 신경쓰지 않아"

국민의당 바른정당

2018-01-12     최진욱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목전이다.

12일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 통합을 논의하고자 전당대회를 열 것"이라며 "다음달 4일이 적합하다고 결론내렸다"고 발표했다.

해당 날짜는 올림픽으로 관심이 쏠리기 전에 통합을 추진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포함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민의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두 당의 결합이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선거는 2등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2등 싸움을 하고 있는 양 비춰지는 모습이 싫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 대표는 "1등을 위해 선거를 준비하고 있을 뿐"이라며 "위장야당을 신경 쓸 이유가 없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