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표 건강관리사업 '올해에도 논 스톱'

올해, 100세 행복경로당 건강관리사업, 청년건강검진 사업 등 보건 지원 예산 230억원 편성

2018-01-05     심광석 기자

- 어르신들과 건강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예방접종이 필요한 아동, 산모·신생아 등 빈틈없이 돌볼 예정

전주시가 올해도 어르신들과 건강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산모·신생아 등 시민들의 건강을 빈틈없이 돌보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국가예방접종 88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및 기능보강 18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12억원 △100세 행복경로당 건강관리 사업 7000만원 △청년건강검진 사업 6000만원 △희귀 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8억원 등 총 230억원의 보건지원 예산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건강을 돌보는 청년건강검진사업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100세 행복경로당 건강관리사업 등 전주만의 건강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이 확보대 지속해나갈 수 있게 됐다.

먼저, 학업과 취업준비 등으로 인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건강을 돌보는 청년 무료 건강검진사업은 민선6기 전주시 청년·대학생 관련 대표적인 공약사업으로, 올해는 6000만원을 들여 미래 전주경재를 책임질 청년들의 건강도 꼼꼼히 챙기기로 했다.

무료 검진대상자는 만 19세~30세 청년으로, 보건소는 혈액검사 12종과 요검사 2종, 엑스레이 검사 등 15종의 검사를 실시하고,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지속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전주지역 청년 5,320명이 청년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이 중 1,329명이 유소견자로 검진 후 교육 및 전문의 상담 등을 받았다.

시는 또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반기에 각각 50개씩 총 100개 경로당을 찾아가 기초검진과 보건교육, 진료·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100세 행복경로당 건강관리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10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총 648회 진행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는 총 3,438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의사회와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등 지역의사회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685회, 6,094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나아가, 보건소는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대상자별 시기에 맞춘 예방접종으로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을 확대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을 빈틈없이 돌봐 시민들의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높일 계획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국가보건사업은 물론 청년건강검진과 100세 행복경로당 건강관리사업 등 전주표 건강관리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