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즈파크' 구혜선…안재현과 결혼에 늘어난 불안 "다시 욕먹고 싶지 않아"

파트너즈파크와 전속계약 구혜선, 안재현

2018-01-03     황인영 기자

배우 구혜선이 파트너즈파크를 새로운 둥지로 선택했다.

3일 파트너즈파크 측은 구혜선과의 전속계약을 밝히며 "구혜선의 앞으로 활동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한 구혜선이 새로운 소속사로 파트너즈파크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파트너즈파크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지난 2002년 연예계에 데뷔한 구혜선은 이후 배우를 넘어 가수, 화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배우 안재현과 부부의 연을 맺으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구혜선.

안재현과 결혼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구혜선에게 파트너즈파크와의 계약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구혜선이 지난해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솔직한 생각이 눈길을 끈다.

당시 구혜선은 "나이도 먹었고, 결혼도 했고, 아프기도 했고, 배우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다"라며 "대중이 연기자로서 나를 바라보는 지점이 예전 '꽃보다 남자' 때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에서 벗어나고 싶고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은데 어려운 부분이 많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신혼일기'로 얻은 인기에 대해 "늘 악플이 많았다. 그런데 좋은 말이 있으니까 어색했다"라며 "약간은 겁이 나기도 한 것이, 예전에는 '어차피 해도 욕먹으니까 뭐든 그냥 하자'고 생각했는데 그 방송 이후엔 '아, 욕먹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데'라는 생각이 들어 또 불안이 늘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3살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