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생존율 20% 미만의 폐암 극복기 "항암 치료 마쳐…의사도 놀란다"

2018-01-01     김세정 기자

폐암 투병 중인 배우 신성일이 호전된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신성일이 출연해 폐암 극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성일은 지난 6월 진행된 폐 조직검사에서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당시 담당 의사는 "보통 3기가 넘으면 수술하기가 조금 곤란한 경우"라며 "생존율이 20% 이하로 많이 떨어지게 된다"라고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신성일은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 등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 차츰 호전세를 되찾았다.

최근에는 "항암 치료가 끝났다. 방사선 치료를 가볍게 9번만 더 받으면 된다더라. 의사들도 놀란다"라고 건강해진 몸상태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신성일은 "2년 동안 건강검진을 안 한 것이 잘못"이라며 "폐암 3기가 되서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도 기적적이라고 했다. 이제는 치료를 안 해도 되겠다고 말하더라. 지금은 아주 건강하다. 내가 원래 체력관리를 잘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