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선방안 최종 결과 발표

2017-12-26     정종원 기자

경남 진주시는 12월 26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내버스 노선 개선방안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이창희 시장은 크게 ‘시내버스 노선 개선’과 ‘대중교통 시설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15개 분야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노선 개선 방안으로 1단계는 시민 편의성 등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는 것은 우선 2018년 3월 2일 시행하고, 2단계는 제도적 보완 등 시간이 요구되는 지간선 체계 도입으로 2018년 12월에 시행한다.

먼저 1단계의 주요 내용을 보면

▲ 주요 간선 8개 노선에 평일 10대 증차 운행
이용객이 많아 혼잡한 120번, 130번, 250번, 251번, 280번, 290번, 350번의 7개 노선은 9대를 증차해 운행간격을 2~5분 줄여 이용객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차량 내 혼잡도 개선되고, 471번 노선은 1대 증차할 계획이다.

▲ 주요 간선 7개 노선에 휴일 8대 감차 운행
평일에 비해 휴일 이용객이 50~70% 수준으로 낮은 노선인 140번, 150번, 151번, 160번, 251번, 350번 노선의 시내버스는 일부 감차 운행한다.

이로써 시는 이용객 수요에 맞게 평일에는 증차운행 하고 휴일은 감차운행을 실시해 시내버스 이용 편리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 불합리한 22개 노선 조정
이용객이 많은 지역으로 운행 중인 251번 노선을 대체하기 위하여 131번, 132번, 133번, 390번, 250번 5개 노선을 조정하고, 혁신도시를 경유하여 운행 효율이 떨어지는 291번, 294번, 295번 3개 노선과 하대동 탑마트로 경유하는 161번, 170번 2개 노선을 조정하여 최단거리로 시내까지 직행 운행된다.

그리고, 개편 후 미운행 된 구간을 보완하기 위해 370번, 371번, 372번은 서부시장으로 추가 운행되고, 373번, 374번, 375번, 376번, 373번 5개 노선은 진주여중으로 추가 운행되어 시청까지 운행된다.

550번과 551번은 초장동으로 추가 운행되고, 241번은 신광마을과 배양마을로 추가 운행되며, 이번 개선으로 명석면 내팔미 마을은 146번 노선이 신설 운행된다.

▲ 초장지구에 회차지 조성해 하대동과 서부시장 지역의 버스 공급 확대
현재 350번, 351번, 352번의 3개 노선은 회차지가 없어 내동면에 위치한 공영차고지에서 이현동 및 평거동간을 왕복 11km의 거리를 공차로 운행 중에 있으나, 초장지구에 회차지를 조성하게 되면 차량 증차 없이도 시내버스 회수를 20회 증회시킬 수 있어 하대동과 서부시장 지역의 버스 공급이 확대된다.

▲ 산업단지 노선 개선
당초 개편 시 5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공급이 확대되었으나, 사봉산업단지는 이용객이 저조해 1일 7회에서 5회로 2회 감회 운행하게 된다. 다만, 정촌․상평산단 및 대곡․진성농공단지는 경유지에 해당되어 현행 유지된다.

다음은 시내버스 노선 개선의 2단계로 지간선 체계 운영이다.

▲ 지간선 노선 도입으로 전체 지역에 시내버스 공급 확대
현재 운행 중인 일반노선을 도심지역은 간선노선으로 외곽지역은 지선 노선으로 분리해 지간선 체계로 운행하면 장거리 운행, 굴곡 노선이 최소화되어 시내뿐만 아니라 외곽지역까지 시내버스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 1단계 개선사항으로 해소되지 못한 불편 대부분 해소
지간선 도입을 통해 앞서 1단계 시내버스 개선으로 해결이 어려운 학교통학 노선 신설, 외곽지역 노선 증편 및 막차시간 연장 운행, 혁신도시 순환버스 운행 요구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간선 노선은 동부, 서부, 남부, 북부, 혁신도시의 5개 권역에 시행
동부지역은 일반성․이반성․지수․사봉․진성․금곡면의 6개면, 서부지역은 명석․대평면의 2개면, 남부지역은 정촌․내동․수곡면의 3개면, 북부지역은 집현․미천․대곡면의 3개면과 혁신도시도 1개의 권역으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 지간선 노선 운영을 위해 권역별 환승센터 조성
조성할 환승센터는 3개소로 사업비 50억원이 소요되며, 주요시설은 승객 환승대기장, 운전자 휴게실, 시내버스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되고, 사업기간은 내년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이다.

▲ 지간선 지역의 교통수요 및 운용과 배차 등 실제 시행 위한 용역을 2018년 1~6월까지 완료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시설 및 서비스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 정류장의 편의시설 획기적 확충
도심 주요 정류장 42개소에 대해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불합리한 버스베이를 보도로 환원하여 정류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불법 주정차를 근절시켜 환승과 승하차가 편리하게 할 예정이다.

그리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투명한 정류장 지붕에 차광막을 설치해 폭염에 대비하는 한편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발열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편하게 기대어 쉴 수 있는 간이의자를 설치하는 등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 시내버스 관리시스템 구축…시내버스의 정시성 확보 및 불법‧ 불친절 최소화
운수업체에 대해서 재정지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시내버스가 몰려 다니지 않도록 주요 정류장마다 정시성 있는 출발 및 도착을 유도하고, 운전자에게는 불법‧불친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 차량 행선지판 통일
모든 업체의 차량 외부 행선지판 규격 및 내용을 통일하여 이용객에게 쉽고 올바른 노선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시내버스 250대 전 차량을 정비한다.

▲ 시내버스 친절 분위기 확산
악성 민원발생 운전자에 대한 처분을 강화하고 4개사 공동으로 친절 및 안전교육을 연간 2회씩 시행한다.

그리고, 버스기사와 학생간의 신분 확인 분쟁을 근절시키기 위하여 학생 카드를 활용하도록 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에 협조요청하고, 시내버스 친절기사를 선발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친절 분위기를 확산해 나간다.

▲ 개선사항 맞춤형 홍보 실시
개선되는 노선에 대해 노선 이용과 환승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별 맞춤 홍보물을 제작 배부할 계획이며, 차량 내부 안내 방송을 통해 주요 환승지점을 안내하고, 차량 내부에 대체 노선 안내 홍보물 부착과 더불어 각 노선의 중간정류장 통과 예정 시간표를 제작‧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운전자 근로여건 및 업체 경영 개선 적극 유도
50년 만에 도입한 표준운송원가 지원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업체간 수입경쟁을 근절시키고 운전기사의 휴식시간이 확보된 것으로, 운수업체의 근로자 근로여건 개선이 되도록 유도하고 그 노력 결과를 매년 평가해 연말에 지원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그동안 감사원 감차요구 수용과 도시 성장에 걸맞게 운행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6월 1일 시내버스를 개편하였으나, 시민들은 그동안 편리성에 익숙한 시내버스가 장거리 운행, 시간과다 소요, 기다림이 늘어나는 불편에 불만을 표출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를 해소하기 위해 8월과 9월에 5일 동안 전 읍면동 400여명 직원들이 1일 3회씩 1,020회에 걸쳐 시내버스에 직접 탑승해 이용객과 운전자,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4,500여개 수렴하고, 10월에는 3일간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탑승한 186,000여건의 자료를 활용해 노선별, 지역별, 학생과 일반인의 시간대별 등 다양한 사례를 분석했다.

또한, 지난 10월 23일 민간으로 구성된 시내버스 노선 개선단이 운영되어 12월 13일 시민보고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최종 개선방안을 이날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창희 시장은 “지난 1965년 진주시에 시내버스가 처음 운행된 이후, 전면 개편은 처음으로 50여년간 이용해 왔던 시내버스가 변경되어 적응이 어렵고 당장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클 것이지만, 인구 50만명의 남부권 중추도시를 준비하는 선진 시내버스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개선 방안 결과를 토대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