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포커와 포켓볼, 또다른 당구와 문화의 만남
2017-12-23 이승일 기자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에 위치한 제이빌리어드(대표 정호섭)에서는 두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포커와 포켓볼이 가미된 게임을 하고 있어, 당구장을 찾은 손님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명 '포커포켓볼'이라는 이 게임은 6장씩 받은 포커의 숫자에 해당하는 해당 포켓볼을 구멍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상대방이 자신이 가진 포커 숫자의 공을 구멍에 넣는 경우도 발생해서 흥미진진한 게임이 이뤄진다. 이러한 '포커포켓볼'은 기존의 포켓볼 경기와 포커라는 '문화'의 만남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검단 신명아파트에 사는 김모씨(65세)는 "포커를 가지고 포켓볼을 치는 외국인의 모습을 보고 이런 게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내가 넣지 않아도 상대방이 내가 넣어야 할 공을 대신 넣어주는 경우도 생겨 재미가 있을것 같다"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12월 3일부로 실시된 당구장 금연법으로 중대를 즐기던 당구 애호가들이 많이 줄어들고, 내년부터 최저시급은 올라가는데 당구비는 오히려 올라가기는 커녕 타지역보다 낮은 금액으로 가격이 매겨져 사실 영업을 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당구장 금연법 도입으로 당구장에 담배연기가 사라져 좋은 면은 있지만, 특단의 당구장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은 방법이 도입되지 않으면 폐업하는 당구장이 속출할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인천당구연맹 회장 공석뿐만 아니라, 인천당구협회조차 결성이 되어있지 않은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