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치아의 상실에도 최소의 임플란트 활용한 ‘무치악 임플란트’로 회복

2017-12-16     박재홍 기자

보통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부분의 잇몸에 인공 치아를 식립하여 기존의 치아 기능을 대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별 치아가 상실됐다면 현존하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고 만족도도 높은 것이 임플란트인데, 최근에는 전체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도 기존의 틀니 대신 임플란트로써 기능을 이어가는 방법이 선호되고 있다.

사당역치과 오늘하루치과 김홍석 원장에 따르면 상하악 전체 치아를 상실했을 때에는 중요한 곳에만 임플란트를 심고 나머지 치아는 기둥을 연결하는 방법인 무치악임플란트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치료방법으로 선호되고 있다고 말한다.

상악 또는 하악의 치아개수는 각 14개씩 총 28개로, 전체 치아가 상실했을 때 실질적으로 이 모든 치아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 무치악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최소한의 임플란트 개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 면에서는 물론 수술에 대한 심리적, 육체적 부담도 덜어질 수 있다.

무치악 임플란트는 상악의 경우 6개~10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12~14개의 치아가 있는 고정성 보철물을 제작해 적용하고, 하악의 경우 최소 6~8개의 임플란트를 식립 후 12~14개의 치아가 있는 고정성 보철물을 제작하는 방법으로 시술된다. 보통 3~6개월 뒤 이 제작된 보철물을 임플란트 위로 기둥을 연결해 치아를 완성하게 된다.

김 원장은 “무치악 임플란트는 상하악 최소의 임플란트 식립 후 전악을 모두 회복할 수 있어 치아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다거나 노화로 인한 자연치아가 없는 경우에도 씹는 기쁨과 심미성을 보장할 수 있다”며 “하지만 다수의 임플란트 시술이 들어가는데다 노년층 시술의 경우 환자의 체력적인 한계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무치악 임플란트 경험이 많고 시설도 갖추어진 치과를 찾는 것이 먼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