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 반대' 정부, 청원에 답해…출소 후 얼굴 공개? "사건 후 몰라볼 정도로 변해"

2017-12-06     여준영 기자

정부가 국민의 청원에 입을 열었다.

6일 청와대는 공식 SNS를 통해 '출소 반대 청원'에 대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날 조국 민정수석은 "현행법을 기준으로 보호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수석은 '얼굴을 공개해달라'는 일부 누리꾼의 질문에 대해 "5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데 얼굴도 포함되어 있다"며 "검색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범죄자의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같은 동네에 거주 중인 초등학생 B양을 교회 안 화장실로 납치해 강간 상해한 혐의로 12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당시 법무부 장관께서 가석방하지 않겠다는 말씀하셨고, 그걸 믿고 있었다"며 "그런데 그게 아직도 지켜지지 않고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게 정말 가슴이 찢어진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 역시도 재판 때만 봤다. 이 사람이 석방됐을 적에는 옆에 와서 같은 자리에 앉아 있다 할지라도 몰라볼 정도로 변한 건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라며 "벌써 9년 아닌가. 머리를 짧게 깎는다든가 염색을 한다든가 하면 어떻게 알겠느냐"고 울분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