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작가 김재화 아재개그콘서트’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려

2017-12-05     김지인 기자

개그작가이며 칼럼니스트 김재화 작가의 44년을 기념하는 아재개그콘서트가 12월 4일 오후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박복신 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김재화 작가의 작가생활 44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로 김재화 작가를 비롯한 김종석, 이동엽, 라윤경, 장광팔, 최현, 함현진, 박현미를 비롯한 코미디계의 동료들과 관람객이 인사아트프라자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MBC 3기 공채개그맨 김종석 MC로 열렸다.

김 작가는 1974년 TBC TV ‘살짜기 옵서예’, ‘웃으면 복이 와요’, ‘유머 1번지’ 등 수 백편의 TV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을 집필하며 동아방송대, 백제예대, 예원대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 왔다.

‘글 쓰는 작가’에서 ‘연기하는 배우’로 인사아트프라자 무대에 등장한 김재화는 40년이 넘도록 작가생활을 하다 연기 흉내를 내 보니 어려운 걸 알겠다며 너스레를 떨자 ‘잘했다’라는 격려의 박수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한편 김 작가는 “학생 때 방송사 작가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딱 44년째 글을 써 왔는데 지금 아니면 영원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