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쇼' 비, 솔로 가수 생활 15년 만에 눈물 고백?…"기댈 곳 필요해서 울었다"
'컴백쇼' 가수 비가 속마음을 밝혔다.
3일 방영된 KBS 2TV '컴백쇼'에서는 비가 진솔한 이야기를 팬들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컴백쇼'에서 비는 "독한 것처럼 행동했던 것 같다"라며 "그게 제가 살아남는 길이라 생각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항상 뭔가를 여러분께 보여드려야 된다는 부담감과 무게감들이 사실은 많이 힘들었다"며 말끝을 흐렸다.
비는 "하지만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가족을 얻었고, 제 15년 동안 제가 무대에 설 수 있게끔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비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비의 미니앨범 'MY LIFE 愛'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도 15년 전과 현재의 달라진 마음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비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대해 "끝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더 멋있는 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실 내가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가수기에 퍼포먼스를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메인인 밥이 퍼포먼스라면 반찬이 '얘가 노래도 열심히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한다. 내가 노력을 많이 했으니 가창력에 대해서도 판단해주시면 어떨까하는 마음이 있다. 보컬 트레이너를 두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것들이 비춰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특히 비는 "초심을 잃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데뷔 초와 대상을 받았던 당시에는 젊은 청년 비였고 지금은 말 그대로 책임질 것들이 많아진 비가 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비는 "초심은 언제나 한결같고 사실 그때보다 절실할 수 있다. 과거에는 기댈 곳이 필요해서 대상을 받고 많이 울었다. 사실 지금도 준다면 그렇게 울지 않을까"하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