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대 끝말 다. 나. 까 대신 ‘해요체’ 사용지침

2017-12-01     이미애 기자

군대를 다녀오든, 아니든 군인들의 절도있는 다.나.까. 끝말에 익숙해져 있다. 그런 말속에 군과 일반인들은 다른 뜻도 내포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국방부에 따르면 끝말에 언어순화 치침을 위해서 '해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예를 들자면 “중대장님 휴가 다녀올께요” 중대장은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이다. 군인은 적과 싸워야 하고 필승의 정신력과 강인한 체력은 필수이며 군대는 강해야한다. 귀한 자식이지만 국가의 부름을 받는 순간 국가자체이다. 그래서 군가도 강하게, 행동도 일반인과 다르게 절도 있는 행동으로 국민의 믿음을 얻어야 하며 상관의 명령에는 무조건 따라야 실전전투에 필승 할 수 있다.

요즘 청년들은 가정마다 독자로 자라나 과보호 속에 매우 연약한편인데 군대마저 가정.학교연장선이 되고 있다. 모 부대의 중대장은 벌써 전투력 약화를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병영문화는 개선되어야 하며 구시대의 무차별구타. 언어폭력 등 없어져야 한다. 또한 훈련 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생활관은 개선 되어야 하겠지만 군인의 본질은 더욱 강화 시켜야 하는 것이 만일의 전쟁시 적을 제압 할 수 있다.

최근 사고가 난 부대는 연이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철원의 모 병장 총기사고도 역시 병장인데도 병장에 대한 예우를 해 주지 않은 것에 대한 화풀이 사고였다. 언어는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군기가 바로 선 부대는 결코 안전사고가 나지 않는다. 현역은 강해야 하며 국방부 관계자는 군 기강을 위해서 재고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