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A셀 특혜 논란' 일부는 루머로 판명 "간호사들에게 도넛은 돌렸지만…"

2017-12-01     여준영 기자

배우 박수진이 A셀 특혜 논란에 해명했다.

30일 오후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또다시 A셀 특혜 논란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박수진의 소속사 측은 "당시 박수진은 예정보다 일찍 출산해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니큐(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게 된 것이다"라며 A셀 특혜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한 달 일찍 첫째를 낳은 박수진은 삼성서울병원의 중환자실에 아들을 입원시켰고, 한 산모 A씨가 SNS를 통해 박수진이 오랜 기간 A셀을 사용했다는 불만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후 처음 주장을 제기한 산모 A씨는 박수진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며 비난을 멈춰달라는 글을 올렸지만 다른 산모들이 추가적인 A셀 특혜 논란을 주장하고 있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박수진은 잦은 면회, 이례적인 조부모 동반출입, A셀 특혜로 피해를 본 다른 아이가 사망했다는 등 큰 원성을 샀다.

또한 박수진은 감염 우려가 있는 중환자실에 크리스피 도넛 수십 상자를 들고 와 간호사들에게 나눠줬다는 의혹과 함께 출입 제한이 있는 니큐에 친정 부모와 매니저가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일부 사실관계가 다른 루머로 밝혀졌다.

박수진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친정 부모가 출입한 부분은 맞고, 매니저는 출입하지 않았으며, 도넛을 돌렸지만 반입이 가능한 구역까지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수진은 동시에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깊이 반성하겠다는 입장도 더했다.

한편 박수진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삼성병원 측에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A셀 특혜 논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