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심재철은 헌법의 법치주의를 지키는 의사(義士)..굴종의 침묵을 벗어던지고 함께 하겠다”

2017-11-30     윤정상 기자

자유한국당의 류여해 최고위원이 30일 '문재인 임종석 내란죄'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선 심재철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을 두고 "헌법의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던지신 의사(義士)"라며 "함께 하겠다"고 선언했다.

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의 고발 건과 관련해 "심재철 부의장의 발언이 구체적인 (허위)사실의 적시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심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위원회가) 법치주의 파괴 등 내란죄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나름의 근거를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그 당사자도 아닌 오천도씨가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면서 심 부의장의 논평이 부적절하고 근거없다는 이유로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형사고발한 것은 상식적인 행동이라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심재철 부의장과 함께 하겠다"며 "함께 손잡고 마음을 모아 행동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굴종의 침묵을 벗어던지고 함께 주인되는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가자"고 힘차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