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 총재, 트럼프에 ‘시장개방노력’ 촉구

미국 유네스코(UNESCO) 탈퇴 재고 촉구

2017-11-21     외신팀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수도 워싱턴 강연에서, “세계의 안정과 열린 시장은 미국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보호주의적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 대한 시장 개방 노력을 요청했다.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에서 4천만 명 이상의 고용유지는 물론 고용 창출을 떠받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정부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네스코) 탈퇴를 밝히는 등 우리가 중시하는 개인의 존중과 기회의 평등, 개방성, 형평성이라는 가치관을 넓히는 길로 이어진다며 탈퇴를 철회하고 계속 유네스코에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