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CBM '둥펑-41‘ 2018년 상반기에 실전 배치

고체연료사용, 핵탄두 10개 탑재, 사거리 12,000km

2017-11-21     외신팀

중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41‘을 2018년도에 실전배치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영자지 ‘글로벌 타임스’는 지난 19일 이 같이 보도하고, “둥펑-41‘은 차세대 ICBM으로 지난 2012년에 첫 선을 보였으며, 이후 최근까지 8번째 시험이 이뤄졌고, 2018년 상반기 중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쉬광위 중국 군축감군협회 선임연구원은 이 둥펑-41 미사일이 “세게 어느 곳이든 공격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둥펑-41 ICBM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며, 사거리가 12,000km에 이른다. 특히 핵탄두 10개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각각의 탄두는 개별 목표물을 설정할 수 있다는 중국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