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만' 이마나가 쇼타 출전, "직구 던지는데 공이"…한국전에 아껴둔 선수를?

2017-11-18     여준영 기자

아시아 3파전이 시작됐다.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에서 아시아 3파전 라이벌인 일본과 대만이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열한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한국에게 패배한 대만의 무서운 공습을 예상한 일본은 히든카드 이마나가 쇼타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은 9명이 넘는 투수선수들이 150km 이상을 던질 수 있어 아시아에서 투수력이 강한 나라로 손꼽힌다. 

또한 이마나가 쇼타는 탁월한 구위로 매 경기마다 적은 공으로 삼진을 잡아내는 선수로 야구계에 정평이 나 있다.

다음 한국 전과의 대비를 위해 이번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의 선발투수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개막하기 전 한국야구 대표팀 최원준 또한 이마나가 쇼타를 경계 대상 1호 선수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스프링캠프 때 2년 연속 이마나가를 상대해봤다"라며 "공이 엄청 좋았다. 직구 위주로 던지는데 구속과 공 끝이 좋았었다"라고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