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전부 소실됐어도 ‘전악 임플란트’로 자연스런 복원 가능

2017-11-18     박재홍 기자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인 노화현상이 크게 다가 오는 곳은 치아다. 불의의 사고나 관리 소홀로 치아가 소실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치아의 기능도 점차 힘을 잃어 작은 원인에도 치아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노년층이 아니라도 치아문제로 모든 치아를 소실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문제가 되는 치아의 대체제로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각광받는 것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제품기술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지금은 다양한 임플란트 방법들이 존재하는데, 일어버린 모든 치아를 자연스럽게 복원하는 데에도 역시 임플란트, 즉 전악(무치악) 임플란트가 해답을 알려준다.

경기 광주치과 본치과 김경욱 대표원장에 따르면 전악 임플란트는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 임플란트 시술과 뼈이식을 병행하거나 틀니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잃어버린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시술로써 모든 치아를 다 임플란트 식립하는 것이 아닌, 꼭 필요한 개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그 사이를 치아모양으로 연결하는 만큼 심리적, 비용적 부담도 상황에 맞춰 최대한 부담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실제로 전악 임플란트는 보통 아래 치아는 6~12개, 위 치아는 8~12개 정도를 식립하게 되며, 치아 본연의 기능인 음식물 저작작용과 함께 심미적인 효과도 고려해 시술하고 있어 막연한 두려움은 떨칠 수 있으면서도 높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경우에 따라 뼈 이식 임플란트도 추가적으로 병행하기 때문에 잇몸 뼈가 부족한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하며, 고혈압이나 당뇨,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도 정밀 진단을 통해 너무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원장은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며 어느 치과에서 다루지만 전악 임플란트의 경우 교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추고 있어야 부작용 및 각종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모든 치과에서 가능한 치료는 아니다”며 “때문에 전악 임플란트가 필요할 경우 우선적으로 해당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있는 치과인지 꼭 확인 후 상담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