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국경 지진 사망자 530명으로 늘어

2017-11-15     외신팀

이란-이라크 국경 산악지대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M) 7.3의 지진으로 최소한 53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관영 ‘IRNA 통신’ 1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외에 부상자도 7천 460명에 이른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에 집중돼, 사망자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라크 당국은 자국민 8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에서는 지난 2003년에도 케르만주 동부 도시에서 지진이 발생해 적어도 2만6천 명이 숨졌다.

* 이란의 주요 지진 발생 일지 (출처 : AP통신 보도)

- 2012년 08월 11일 : 이란 동부 아제르바이잔 지역, 규모 6.4. 300명 이상 사망

- 2003년 12월 26일 : 이란 남ehd부 밤(Bam)지역, 규모 6.5. 26,000명 이상 사망

- 1997년 02월 28일 : 이란 동북부 아르다빌, 규모 6.1. 1,100명 이상 사망

- 1997년 05월 10일 : 이란 동부 비르잔드-카엔 지역, 규모 7.3. 1,560명 이상 사망

- 1990년 06월 21일 : 이란 남서부 로바르 지역, 규모 7.4. 50,000명 사망

- 1981년 07월 28일 : 이란 남동부 시르치 지역, 규모 7.3. 1,500명 사망

- 1978년 09월 16일 : 이란 북동부 타바스 지역, 규모 6.9. 4,000명 이상 사망

- 1972년 04월 10일 : 이란 남부 키르 구역, 규모 6.9. 4,000명 이상 사망

- 1968년 08월 31일 : 이란 남동부 다쉬테 바야즈 지역, 규모 7.1. 12,000명 사망

- 1962년 09월 01일 : 이란 북부 부인 자흐라 지역, 규모 7.1. 12,000명 이상 사망

- 1957년 12월 13일 : 이란 동부 파르시나즈 지역, 규묘 7.1. 1,100명 이상 사망

- 1957년 06월 02일 : 이란 북부 반드파이 지역, 규모 7.0. 1,500명 이상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