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 사장 해임' 배현진, 날카로운 반응 "SNS에 배설하지 말고 직접 찾아오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 배현진

2017-11-14     조세연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 소식을 보도한 배현진 MBC 아나운서에게 세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김장겸 사장이 13일 해임된 가운데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해당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배현진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사장의 해임을 결정했다"며 차분한 태도로 소식을 전했다.

배현진은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에 동참했으나 슬며시 발을 빼며 메인 뉴스 앵커로 복귀했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그녀의 SNS 계정에 "얼마 안 남았다. 맘껏 즐겨라. 할 일 없을 때 좋은 데로 시집가려면 이제라도 돈 많은 남자 물어야 할 거다. 건투를 빈다"고 일침을 던지기도 했다.

대중의 조롱이 이어지자 배현진은 "회사로 직접 찾아오라"며 "내 SNS는 당신들이 핏대 세우고 배설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대꾸해 이목을 모았다.

김장겸 사장의 해임 소식을 전한 배현진에게 오늘날 세간의 눈총과 동정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