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의원, 각정당과 유승민 의원 싸잡아 비난 눈길

2017-11-12     문양휘 대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지난 11일 정치개혁 페스티벌에서 각 정당과 유승민 의원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서 주목을 끌었다.  

이날 심 의원은 선거제도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유승민 의원이나 바른정당 의원 숫자가 줄어들고 교섭단체 지위를 잃어버린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며“ 사실 그 교섭단체 새로운 보수의 실천으로 획득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박근혜씨가 확보한 것을 빌려온 것 아닙니까? 미련 갖지 말고,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실천하고 평가를 제대로 받기 위해서 선거제도 개혁에 올인하자 그것이 바른정당이 살 길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민의 의사를 정확히 반영하는 선거제도로 가야 된다고 말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집권여당은 선거제도 개혁에 소극적으로, 혹여라도 잘 나가고 있으니까 지금 선거제도 바꿀 필요 있나, 선거제도 개혁을 반대 삼는 자유한국당을 명분으로 삼아서 그대로 선거제도 과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이 자리에서 강조한다” 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심의원은 자유한국당에게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니까 그 지지율을 깎아 내리려고 다 반대하는데, 자유한국당 분들이 하는 일이 너무나 조잡하고 퇴행적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내려 갈래야 내려갈 수 가 없다”며“ 그동안 국정농단과 특권정치에 대해서 석고대죄하고 선거제도 개혁에 동참해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