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병원 간호사 장기자랑, 논란 증폭…"가슴 쪽 파이게 한 옷 입고.." 증언
간호사 부당처우 논란
2017-11-11 이하나 기자
간호사들의 장기자랑을 두고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일송학원이 간호사에게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춤을 추게 한 갑질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노출 의상을 입은 채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있는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행사 한 달 전부터 연습을 강요받아 무대에 오른 이들에 대해 재단 소속의 중견급 간호사 A씨는 "테이블에 앉아 있는 고령의 재단 고위직 관계자들을 앞에 두고 춤을 추는 식이다"라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적 있는 간호사 B씨는 "짧은 바지를 입고, 가슴 쪽엔 가위질을 내서 파이게 한 옷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포털을 통해 "재단 장기자랑 연습 때문에 간호사들 오후 3시반에 퇴근하고 밤 8시 9시까지 춤 연습 시키고 가슴이랑 엉덩이만 가려지는 쪼가리옷 입혀놓고 춤추게 시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고용노동부를 통해 재단 병원이 임금체불 의혹 내사에 착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