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언, 노쇠화 극복 실패 "8억 5000만원 재계약으로 출발" 아쉬운 결말…

2017-11-07     김세정 기자

한화 이글수 외야수 김경언 선수가 방출 대상으로 결정됐다.

7일 한화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 종료 후 김경언을 자유롭게 풀어줄 것"이라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 3년 총액 8억 5,000만원의 조건으로 한화와 계약을 맺은 김경언은 연봉의 몇 배에 버금가는 활약을 선보이며 에이스로 등극한 바 있다.

그러나 차츰 다가온 노쇠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부상까지 발생해 성적이 떨어지게 됐다.

김경언을 대신하는 후배 선수들이 대신 출전 기회를 잡았고, 김경언이 설 자리는 그렇게 사라져만 갔다.

한때 '갓경언'으로 불리던 김경언은 방출이라는 아쉬운 결말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