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성폭행 논란…심상정 "여성에게 한국은 특별히 위험한 곳이 됐다"

현대카드 성폭행

2017-11-06     최진욱 기자

현대카드에서 직장 내 성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대중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현대카드 위촉사원인 A씨는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A씨는 팀장인 B씨가 회식 후 집들이를 명목으로 자신의 집에서 한 잔 더하자고 요구했고 집에 들어온 그가 잠든 자신의 몸을 만지고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B씨는 사건 다음날 태연하게 일어나 A씨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어왔고, 회사 식당에서는 성희롱적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에 이어 현대카드에서도 성폭행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대중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가 여성에게 위험하다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심상정 의원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꼽히고 있다"면서도 "여성들에게 한국은 점점 더 위험한 나라가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 의원은 "대검찰청이 집계한 성폭력 범죄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성폭력 범죄 기소율과 구속율은 오히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단톡방(단체 채팅방), 문단내 성폭력 등 성범죄는 너무나 가까이 있다"며 "한국 여성들이 특별히 예민한 것이 아니라, 여성에게 한국은 특별히 위험한 곳이 돼버렸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현대카드 성폭행 사건은 경찰조사는 끝났고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