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성폭행' 피해 여직원, 속옷 들고 조롱까지

한샘 성폭행 피해 여직원

2017-11-04     황인영 기자

국내 가구기업 한샘의 신입사원 성폭행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국내 가구기업 한샘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에 대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한샘을 향한 강한 분노를 표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사 사흘 만에 강간·성폭행을 당했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 해당 글 속 기업이 '한샘'으로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일명 '한샘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신입사원 A씨는 교육 도중 남자 동기에게 화장실 몰래카메라를 당했고 이를 경찰에 신고, 해당 사건으로 인해 경찰서에 수차례 방문했다.

A씨와 경찰서에 함께 방문을 해준 사람은 한샘의 교육 담당자 B씨.

B씨는 A씨를 도와 해당 사건 해결에 엄청난 노력을 기했고, 이러한 B씨의 태도에 A씨는 큰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B씨의 제안으로 술과 식사를 함께하던 자리에서 사건이 발생, 식사 후 늦어진 시간에 B씨는 A씨를 모텔로 데려가 모텔에서 잠을 청할 것을 요구했고 A씨는 이를 거듭 거부했다.

그러던 중 B씨가 방 문 앞에 서 있던 A씨를 침대로 넘어뜨렸고, A씨를 힘으로 제압한 채 겁탈을 시도했다.

당시의 상황은 A씨가 적은 글을 통해 자세히 묘사됐다.

해당 글에서 A씨는 "블라우스를 치마 안에 넣어놨는데 '잠자는 거 안 보고 가면 이 셔츠 치마에서 빼겠다'고 협박하더라"라며 "그때 그 사람 눈동자가 정말 뭐가 나간 사람처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겠다고 하며 빌었다. 그런데 거짓말이었다. 바로 블라우스를 치마에서 빼 옷 속에 손을 넣더라. 절대 이길 수 없었다"라며 "내 속옷을 들고 이런 거 입고 다녔냐며 웃더라"라고 충격적인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B씨에게 수차례 강간을 당한 A씨, 하지만 B씨와 관련된 경찰 조사를 진행하던 중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한샘의 인사팀장 C씨는 A씨에게 거듭 진술서를 다시 쓸 것을 종용했고, 업무를 핑계로 만든 사적인 자리에서 A씨에게 하룻밤을 함께 할 것을 요구했다.

A씨의 글에 따르면 C씨는 A씨에게 "그렇게 앉아있으면 너무 섹시하잖아. 오늘 우리 둘 일은 없는 일로 할까?"라는 말을 뱉었고, 이에 불쾌함을 느낀 A씨가 자리를 피하자 양 팔을 잡은 채 누우라며 A씨를 협박했다.

이러한 충격적 사건에도 한샘은 성폭행 피해 신입사원 A씨에게 허위보고를 이유로 감급 처분을 내렸고, 논란이 일자 이를 무효 처리했다.

현재 A씨가 한샘 복직을 앞둔 상황, 한샘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