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범, 살인 범행 은폐까지?…"혈흔에 XXX를 뿌려..."
용인 일가족 살해범
2017-11-02 이세연 기자
용인 일가족 살해범 A씨의 범행 은폐 정황이 드러났다.
30일 다수의 매체는 "용인 일가족 살해범이 수사를 교란시키고 집안의 살인 흔적을 치우는 등의 범행 은폐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앞서 용인 일가족 살해범은 지난 21일 자신의 친모, 이부동생, 의붓아버지를 끔찍하게 살해, 29일 뉴질랜드서 붙잡혔다.
당시 살인 현장을 방문한 소방대원은 안방 베란다에 있는 처참하게 살해당한 시신 2구를 보기 전까지 "집안이 워낙 깨끗하게 정리돼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 상황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자아냈다.
심지어 용인 일가족 살해범은 범죄 현장에서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시신의 혈흔에 밀가루를 뿌린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밀가루를 뿌리게 되면 미세가루가 많아져 지문 같은 것들을 검출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태가 된다"며 "증거를 훼손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은폐 시도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인 일가족 살해범은 살인 후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에 걸려오는 전화를 직접 받으며 "자고 있다. 여행 갔다" 등의 말을 하며 자신의 범행 사실을 숨기기 급급했다.
한편 뉴질랜드 법원은 1일 우리나라 수사당국의 청구를 인정해 용인 일가족 살해범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