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올해 네 번째 '업(UP)창조오디션' 개최

임신시기 알려주는 진단키트, 업창조오디션 가상투자상 수상

2017-10-31     이종민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31일 오후 열린 ‘2017년 제4회 UP 창조 오디션’에서 ‘네오웨이즈’가 가상투자상을, ‘제이엔텍’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가상투자상은 청중들로부터 가장 많은 가상 투자금을 받은 참가자에게, 심사위원상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에게 수여된다.

심사는 기업별로 사업설명을 마치면 청중심사단이 모의 투자를 한 뒤 전문 투자자로 이뤄진 심사위원이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상투자상을 수상한 네오웨이즈는 ‘남성의 정자 건강도와 여성의 배란주기를 진단 및 관리하여 임신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을 가이드하는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제이엔텍은 ‘실외기 없는 친환경 수냉식 소형 에어컨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냉방성능 기존 대비 20%이상 향상, 소비전력은 공랭식 대비 20%이상 절감 효과가 있다.

네오웨이즈의 김영재 대표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제일 걱정되었던 부분이 시장의 소비자 반응이었는데 오늘 up창조오디션에서 가상투자자상을 받아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반가웠고 정말 뜻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이엔텍의 박종근 대표는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진행하면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렇게 큰 대회에서 수상을 함으로써 공신력을 얻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가상투자상과 심사위원상의 수상자에게 크라우드펀딩 등록비용 지원과 함께 판로 확보 등을 위한 경기도주식회사 입점 안내, 자금 확보를 위한 특례보증 지원 안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은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자사 제품의 장단점이 뭔지, 투자자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투자자와 만남을 통해 스타트업이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UP 창조오디션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가 전문가 및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사업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UP 창조오디션의 업(業)은 창업·사업·기업의 업이며, 동시에 붐업, 업그레이드의 Up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