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인재숙 사관반 3년연속 사관학교 합격생 배출 쾌거
2015년 이후 3년 연속 사관생도 배출 신화 쓰다
전북 순창군 옥천인재숙이 올해 해군사관학교에 최종 합격생 2명을 배출하면서 3년 연속 사관학교 최종합격의 신화를 쏘아 올렸다.
군은 옥천인재숙 사관반 학생 중 2차에 합격한 3명중 2명이 해군사관학교에 최종학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옥천인재숙은 최초 사관반을 운영한 2015년 이후 3년 연속 2명씩의 사관학교 합격생을 배출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옥천인재숙은 1차 시험 종료 후 2차 시험을 대비하기 위하여 매일 새벽 기상하여 강사들과 함께 체력단련을 실시하고 심층 모의면접을 통한 만반의 준비를 기울여 왔다. 또한 사관학교 견학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특화된 입시 준비로 이번 성과를 가져 왔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해군사관학교에 합격함으로써 사관반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옥천인재숙은 지난 2003년에 개원해 2016년까지 13기 5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서울대와 연·고대 등 수도권 학교는 물론 의대 등 의학계열 합격생을 다수 합격시키면서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전국에 이름을 날렸다. 지난 2015년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책임질 인재양성을 목표로 사관반을 신설하고 성과를 창출해 전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군사관학교 최종 합격으로 옥천인재숙이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면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회의실, 식당, 강의실, 체력단련실을 갖춘 4층 규모의 기숙동 건물 1동을 증축하고 있으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 더 많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