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 수지, 의외의 악취미에 '깜짝'…"난 변태인가 보다"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 수지

2017-10-29     황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29일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기아와 두산의 경기에 수지가 시구자로 등장, 현장을 환호로 가득 채웠다.

이날 수지는 밝은 모습으로 구장에 등장해 맡은 시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지는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로 데뷔, 가수는 물론 배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은 가창력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수지이지만, 수지는 배우 초반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수지는 지난 2015년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드림하이' 출연 당시 욕을 많이 먹었었다"라고 연기력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수지는 "악플을 보고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모두 다 견뎌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악플이 많이 사라지고 호평 기사도 나오더라"라고 회상했다.

또한 "악플을 보면 상처를 받을 텐데 괜찮냐"라는 질문에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닌데 그러면서도 보게 된다"라며 "변태인가 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지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를 연습하는 모습을 공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