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라이프클락’ 활용 재난안전교육

2017-10-29     이종민 기자

- 12월까지 한국스카우트연맹과 19개 초등학교 학생 1천명 대상 -

- 생존시계 라이프클락 활용한 재난안전교육 진행 -

경기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도주식회사의 첫 번째 기획상품인 ‘생존시계 – 라이프클락’을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이 진행된다.

도는 경기도주식회사,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함께 11월 1일부터 12월까지 용인 성복초등학교,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등 도내 19개 초등학교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생존시계 – 라이프클락’의 사용법 안내와 다양한 상황에서의 재난대처 방법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교육원 소속 지도강사가 직접 ‘생존시계 – 라이프클락’의 구성품인 △보온포 필요성과 사용법 △조명봉의 효과적인 활용법 △호루라기로 자신의 상황을 알리는 방법과 신호 보내기 △ICE(In Case of Emergency.비상)Card 작성법을 설명하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존시계 – 라이프클락’은 경기도내 18개 중소기업이 합작해 개발한 재난안전용품으로 시계 기능을 탑재한 케이스 안에 조난자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조명봉·호루라기·구호요청깃발, 체온 저하를 방지하는 보온포, 응급치료 기초구호용품, 긴급상황연락카드(인적사항, 혈액형, 연락처 등 기재) 등으로 구성됐다. 생존시계 – 라이프클락은 가로, 세로 21㎝에 높이 4.5㎝로 무게는 1.07㎏이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체계적인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대비의 중요성과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전 국민들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지난 9월 경주 지진 진원지에 인접한 내남초등학교를 방문,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