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멸종위기 ‘맹꽁이’ 보호 나서

2017-10-25     정종원 기자

경남 진주시는 10월 25일 오후 2시 천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들과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맹꽁이 발견 시 개체 확인 및 신고 절차에 관한 맹꽁이 보호 대책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한국환경생태기술연구소에 의뢰 모니터링 및 서식환경을 조사한 결과 구)진주역 부지 내 약 150,000㎡ 일대가 맹꽁이 서식지로 나타났으며 구)차량정비고 인근에 다량 서식하는 걸로 확인됨으로써 이곳을 대체서식지로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허가 받아 진주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부지내 포획된 맹꽁이를 대체서식지로 이주시켰다.

이날 교육은 향후 맹꽁이 발견 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보호종임을 알려 함부로 포획·훼손 등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생태와 자연 보존에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참석 주민들은 공사기간 연기 의견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하였으며, 이에 대해 시에서는 이달 말 맹꽁이 포획·이주가 완료되면 건립공사를 재개하여 공사기간 내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는 공사가 시작되면 맹꽁이는 절멸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공사 면적이 전체 서식지의 약6% 정도이며, 서식 환경 역시 환경청에서 확인한 대로 열악한 곳으로 이는 잘못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시는 진주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 현장은 지하수위가 높은 지역으로 11월 이후 터파기를 시행해야 하는 문제점과 공사기간이 장기 연기될 경우 국비 지원 및 추가 재원 발생(15억∼20억)에 따른 문제점 등 계획대로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조속 공사 재개 민원으로 확인되지 않은 추정을 근거로 공사기간의 연기는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