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재개..정부 “에너지 전환(탈원전) 차질없이 추진”

2017-10-24     맹채영 기자

정부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재개, 에너지 전환 정책(탈원전)을 담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후속조치 및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확정 발표했다.

24일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이 로드맵은 국무회의를 거쳐 의결된 사안이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24기인 원전 숫자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나가기로 했다. 신고기 5.6호기 건설은 오늘 24일 자정부터 재개하되, 앞으로 계획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노후원전의 수명연장을 금지한 것.

현재 건설이 계획된 신규 원정은 신한울 3.4호기 등 모두 6기다.

정부는 원전 숫자를 오는 2031년 18기, 2038년 14기로 각각 감축할 예정이다.

원전 감소로 인한 발전량 감소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보충한다. 현재 7%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