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복, 시각장애인 설악산 산악종주 진행
시각장애인 산악종주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립에 대한 의지를 고취시켜
2017-10-21 최명삼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10월 18일(수)부터 19일(목) 설악산으로 시각장애인 산악종주를 다녀왔다.
산악종주에는 이용자 8명, 자원봉사자 10명으로 총 18명이 참여했으며 관악구 재향군인회 청년단이 봉사자로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바위 코스(4시간 소요)와 대청봉 코스(10시간 소요)로 나누어 진행했다. 긴 산악종주로 인해 중간에 식사를 해결했는데, 군대에서 이용하는 전투식량을 배분하였다. 이용자 대부분이 전투식량을 처음 접해보았다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산악종주에 참여한 이경숙 이용자(여, 58년생)은 “길이 험하고 큰 돌이 많아 위험할 때도 있었다. 중간에 너무 힘이 들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함께 산행에 오른 사람들이 있어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산행을 완주하고 나니 큰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센터는 시각장애인이 산악종주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자립에 대한 의지를 고취시키고자 2001년부터 매해 산악종주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등산교실을 상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지속적인 산행을 통해 신체를 단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산악종주는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관련 문의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센터(02-880-0830~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