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최악 폭탄 테러, 폭발물 실은 트럭 폭발…"너무 많은 사람 죽어, 끔찍"

소말리아 최악 폭탄 테러

2017-10-16     이하나 기자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최악 폭탄 테러로 사망자가 276명, 부상자가 3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15일 BBC 등 외신은 전날 오후 소말리아 모가디슈 시내 중심부 호단 지역에 있는 사파리 호텔 부근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소말리아 폭탄 테러 목격자 A씨는 "지금까지 이런 테러는 본 적도 없다. 정말 끔찍하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말했다.

최악의 사상자를 낸 폭탄 테러범은 시내 번화가에 폭발물을 가득 실은 트럭을 폭발시켰다.

경찰은 사상 테러 용의자를 체포해 배후와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소말리아 정부는 사흘간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부상자들을 위한 헌혈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