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아내와 딸 모욕한 악플러들과 치열한 공방 끝에 고소…"입이 XX구나? 불쌍한 영혼"

2017-10-12     여준영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악성 댓글을 게재한 누리꾼들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12일 정준하는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을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가족까지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악성 댓글을 게재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부터 방영중인 MBC '무한도전'에서 식신, 눈치 없는 동네 바보형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정준하는 10여년 동안 자신을 둘러싼 악성 댓글로 인해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의 말에 따르면 해외에서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귀국하는 과정에서 일부 커뮤니티에서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험담하는 글을 봤다며 신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정준하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자신과 가족을 향한 비방 댓글을 올린 이용자에게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

당시 비방 댓글을 게재한 이용자는 정준하를 저격하는 "정준하 X노잼 X눈새 나 X나 짜증나"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를 본 정준하가 "입이 XX구나?"라며 직접 쪽지를 보냈던 바.

이와 더불어 정준하와 공방을 벌인 이용자는 그의 글을 캡처한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리며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이후 해당 SNS 이용자가 글을 삭제하며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정준하는 "잘못하면 당연히 욕도 먹고 비판받을 수 있다"며 "더 노력했고 용서도 구했다. 하지만 지나친 욕설, 인신공격, 근거 없는 악성 댓글에 매번 참을 수만은 없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