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공유, 한지민과 멜로 라인 있었다…"완고 전 키스신 삭제" 이유 무엇?

'밀정' 공유, 한지민

2017-10-05     황인영 기자

배우 공유가 밝힌 '밀정' 비하인드스토리가 화제다.

5일(오늘) JTBC는 영화 '밀정'을 추석 특선영화로 TV 최초 공개, 추석 연휴를 즐기는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밀정'은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와 조선인 일본 경찰의 미묘한 관계를 그린 영화로, 배우 공유, 송강호, 한지민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특히 공유는 '밀정'을 통해 독립운동단체 의열단 대장 김우진으로 완벽 변신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영화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해 9월 개봉 당시 숱한 화제를 모았던 '밀정'이 TV에서 공개된 가운데 영화 개봉 당시 공유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밀정' 속 멜로 라인 비화가 눈길을 끈다.

당시 공유는 "시나리오 단계에서 멜로 라인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라며 "시나리오 완고 전에는 키스신도 있었다. 기차가 경성역에 도착하기 직전 불안함에 휩싸인 김우진을 연계순(한지민 분)이 다독여주면서 키스를 하는 설정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과 나는 그 장면에 대해 '갑자기 왜 이렇게 오글거리냐'고 말하면서 영화 전체를 봤을 때 두 사람의 멜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려 (감정 흐름의)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지민 씨는 이 과정을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는 '그런 게 있었냐'고 깜짝 놀라면서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웃더라. 실제로 찍은 장면도 편집된 것들이 꽤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밀정'은 손익분기점인 420만 명을 훌쩍 넘긴 누적 관객 수 75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