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어르신) 모시는 소소함...충북 당구연맹 이명해 회장 티내지 않아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지속적으로 진행해... 화제 만발
중국의 고전인 '예기'에는 50세를 애(艾), 60세를 기(耆), 70세를 노(老), 80∼90세를 모(?)라고 했다..
우리 나라는 회갑의 시기를 일반적으로 ‘노’에 들어서는 단계로 생각해 왔으며, 인생 70을 ‘고래희’라 했다.
국제적 인구통계는 국가간 자료의 비교를 쉽게 하기 위해 노인을 65세 이상으로 규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21세기부터 노인문제는 급속하게 부각됐다.
그 원인으로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가족의 분리와 핵가족화, 전통적인 노부모부양체계의 붕괴와 새로운 체계의 미정립, 노인의 탈가족화와 이로 인한 노후생활의 여러 어려움의 증대, 노인문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정부의 노인복지대책의 미흡 등을 든다.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지난 29일 “국제적인 연령차별에 관한 최초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오늘날 나이 든 사람들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명했다.
WHO의 조사 담당자 존 비어드 박사는 "현재 고령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20년에서 40년 전까지의 인종 및 성별 차별과 같은 극심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노인을 위한 나라가 없다라고 말하는 요즘,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이면 국수. 떡. 과일. 과자와 식사를 준비하여 지역 어르신들 모시고 마음을 나누는 행사가 있어 화제가 집중된다.
노인(어르신)들에게 가뜩이나 인정과 정다움이 필요한 요즈음, 지금까지 티내지 않고 이 일을 하고 있는 충북 당구연맹 이명해 회장의 소소함은 훈훈한 인정으로 사람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
이승일 기자 xtls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