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제 무기 이집트행 압수해보니 로켓 3만 발

이집트 기업이 구매, 최종 목적지는 밝혀지지 않아

2017-10-02     외신팀

지난해 8월 이집트 인근 해역에서 나포된 선박에서 발견된 것이 북한제 로켓 추진 소화탄 30,000발이 이집트 국내 기업이 구입을 한 것이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 판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P는 이 보도 내용은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조사 내용이라고 밝혔다.

북한제의 동종의 무기 압수 량으로서는 역대 최다 물량이다. 그러나 이 로켓탄의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 큰 관심이 쏠렸었다.

미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이집트에 약 2억 9천만 달러(약 3천 324억 8천 500만 원)의 경제 및 군사지원 삭감이나 동결을 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중국기업과 북한과 무기거래를 한 사실이 발각되었기 때문이라고 W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