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쿠바 주재 대사관원 퇴거 명령
일부 대사관 직원들, 중증 청각장애 증상 호소
2017-09-30 외신팀
미국 정부는 29일(현지시각) 쿠바 수도 아바나에 있는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신체적 피해를 입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긴급요원을 제외한 대사관원과 가족 전원에게 퇴거를 명령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퇴거 명령을 받은 쿠바 주재 미 대사관직원은 절반 이하이다. 미국인들에게도 쿠바에 대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쿠바 정부 제공의 집에서 중증 청각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미국 대사관 직원이 잇따르면서 피해는 21명에 달했다. 미 언론은 지난해 말쯤부터 발생한 “고도의 음향 무기 공격(sonic attack)”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