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유등축제, 7만 유등과 미디어파사드의 만남 ‘환상적’
2017-09-28 정종원 기자
‘세계축제도시이자 축제 원조도시’ 진주에서 열리는 물ㆍ불ㆍ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10월 축제를 사흘 앞둔 9월 27일 오후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시연이 펼쳐졌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와 파사드를 결합시킨 용어로 건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운용하는 빛의 예술이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진주성 촉석루 주변 현장을 대형 스크린에 담아낸 환상적인 3D 입체영상은 관람객을 환상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10여 분간 상영된 이날 영상은 전체 3가지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첫 번째 테마는 혼돈과 신의 선물인 남강을 그렸으며, 두 번째 테마는 진주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진주성 전투라는 뼈아픈 역사를, 세 번째 테마는 희망과 빛의 진주를 표현했다.
아름다운 남강에 수놓은 7만 여개의 유등과 최첨단 영상인 미디어파사드의 만남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동시에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백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파사드 상영은 유등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8시 30분, 오후 10시 하루 2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되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과 연계하여 축제의 주제를 ‘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선정하고 진주성에 추석, 설날, 단오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등(燈)으로 선보이며 한복입기 체험 등 추석 맞춤형 축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