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페미니스트 선언 "남자 XX들은 명품 입어도 화제도 안 되면서…"

한서희, 페미니스트 선언

2017-09-25     김하늘 기자

그룹 빅뱅 탑과 마약 논란에 휩싸였던 한서희가 페미니스트 논란으로 또한번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는 페미니스트다"라며 "나로 인해 페미니스트인 여성들이 더욱 당당하게 밝힐 수 있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한서희가 주장하는 페미니스트란 어떤 것일까. 원래 페미니스트라는 본연의 뜻은 남성 중심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들에게 맞서는 사람을 일컫는다.

하지만 이는 한서희의 말마따나 대단한 주장이 필요하진 않는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논지라는 점이 완광하게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한서희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다.

특히 한서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는 명품만 입어도 논란"이라며 "남자 XX들은 화젯거리도 안 된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앞서 한서희가 그 전날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 명품 옷과 가방을 두른 채 출석해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당시 재판부는 "죄의 내용은 무겁지만 당사자가 죄를 뉘우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항소를 기각한 바 있다.

탑과 함게 논란이 일었을 당시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던 한서희. 그의 앞선 인터뷰 고백은 더욱 세간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서희는 "처음 대마를 권한건 탑 쪽이지만 한때 잠시라도 좋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가려 했다"고 말문을 연 바.

하지만 이내 "매일 수십통의 욕설 문자들이 왔고 내가 탑의 인생을 망쳤다"는 내용의 메시지들이 와서 괴로웠다 전했다.

한편 페미니스트 선언으로 또한번 대중들의 심판을 받고 있는 한서희. 하루가 지나도 그를 향한 관심은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