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대마초' 한서희, 막말 뒤로하고 데뷔…"기사내 XXX들, 나 껴안고 뽀뽀함"

한서희 데뷔 임박

2017-09-25     이하나 기자

그룹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뭇매를 맞았던 연습생 한서희가 데뷔 소식을 알렸다.

한서희는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4인조 그룹으로 늦어도 내년 1월쯤 데뷔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에서 SNS 공개 계정을 열라고 했다. 회사에서도 이미 제가 페미니스트인 것을 너무 잘 안다. 알아서 하라며 더 이상 터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서희는 대마초를 왜 했냐는 물음에 "모르겠다. 제가 쓸 데 없는 호기심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0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참석 당시 명품 가방과 벨트를 착용한 채 등장했고, 럭셔리카를 타고 법원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취재진들에게 포착되면서 호화 패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날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한서희는 "처음 대마초 권유는 탑이 했다"며 "난 단 한 번도 강제로 시킨 적이 없고, 전자담배 역시 내 것이 아니었다. 난 그 사람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나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 한서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기사내 시XX들. 나 X나 껴안고 뽀뽀함. 니네 오빠들이랑. 니넨 못하지?"라는 글을 남겨 눈살을 찌푸린 바 있다.

하지만 한서희의 데뷔 소식이 전해지자 그녀를 응원하는 이들의 반응도 적지 않은 가운데 진정한 용서를 받고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