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유산 직후에도 난 웃겨야 했다…내 인생 가장 슬픈 기억"
김미화
2017-09-19 이세연 기사
개그우먼 김미화가 유산을 겪은 아픈 기억을 밝혔다.
김미화는 2016년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 유산 직후에도 대중을 웃겨야 했던 코비디언의 비애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화는 "새벽까지 일하고 집에 와서 잠깐 눈 붙이고 또 다시 일하러 갔다. 무대 위에서는 오버액션으로 넘어지는 연기 등 온몸을 던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가 임신 6개월째였다. 괜찮은 줄 알았는데 결국 아이를 잃게 됐다.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정말 힘들었다"며 "그런데 유산하고 혼자 아파트에 있을 때 PD가 전화 와서 빠지면 안 된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가 내 인생 중 가장 슬픈 기억이다. 우울증과 함께 삶의 의미를 잃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특히 이날 김미화는 "코미디언이 다 그런 경험이 있다. 우울한 일이 있을 때도 무대에 서야 한다"고 코미디언의 비애를 털어놨다.
김미화는 2013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발달 장애 아들을 키우고 있다. 열 살 정도 지능을 가졌는데 음악적 재능이 많다"고 아픈 가정사를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미화와 김한국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쓰리랑 부부'는 국민 60%가 시청했던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