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자국 주재 북한 대사 국외 추방 명령

멕시코-페루-쿠웨이트에 이어 4번째 현직 대사 국외 추방

2017-09-19     외신팀

스페인 외교부는 18일(현지시각) 자국에 주재하는 김혁철 북한 대사를 불러 추방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외교부는 이 같은 국외 추방 조치 명령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 포기를 거듭 거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오늘 북한 대사를 초치해,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e, 외교상 좋아하지 않은 인물, 기피인물)로서 직무 정지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추방에 처한다는 결정을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