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평종합시장 특성화대학 졸업식

2017-09-18     현종열 기자

부평구는 18일 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홍미영 구청장과 50여명의 상인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종합시장 예비특성화대학 졸업식’을 갖고, 한 단계 향상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부평종합시장 예비특성화대학은 부평구가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의 공모에 선정돼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벌여 온 상인교육 지원 사업으로, 특화상품개발, 문화관광형․골목형 시장 사업 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20회, 40시간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부평종합시장 윤연호 상인회장을 중심으로 한 50여명의 상인이 참여, 부평종합시장 발전을 위해 상인 스스로의 역량을 키웠다.

이날 지난 입학식에서 명예학장으로 위촉됐던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졸업생 가운데 우수자를 선발해 표창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하여 “최근 부평구가 상동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부평지역 모든 시장상인들이 똘똘 뭉쳐 힘을 모아 준 덕분”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배움의 열정을 보여준 모든 상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런 노력이 모이고 쌓여 부평종합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이 옛 모습을 유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홍 구청장은 “부평구도 부평종합시장이 특성화시장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부평구는 이번 부평종합시장 예비특성화대학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2018년도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일환인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