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현장 찾아가는 소통민원처리반 호응

12개면 순회 생활민원·지적·측량·건축·법률·불편·고충 원스톱 해결

2017-09-14     정종원 기자

경남 하동군이 농촌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각종 생활민원이나 권리침해, 고충민원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소통민원처리반’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소통민원처리반은 행정수혜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면 지역 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생활민원이나 불편, 군민의 권익침해, 고충 및 다수인 민원 등을 통합 해결해 주는 현장행정 시스템이다.

군은 각종 민원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민원과장을 반장으로 ▲생활불편민원 ▲지적·측량 ▲건축 ▲복합민원 ▲생활법률상담 등 5개 분야의 소통민원처리반을 편성해 각종 민원을 상담·처리해 준다.

소통민원처리반은 올 상반기 화개면을 시작으로 악양·적량·고전·횡천·금성·금남·진교면 등 8개 면사무소를 찾아 해당지역 주민들의 민원 등을 상당·처리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하반기에도 지난 9월 12일 양보면에 이어 연말까지 북천·청암·옥종면 등 4개 면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대한법률구조공단 하동지소도 찾아가는 민원처리반에 동참해 평소 궁금했던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취약지의 군민들을 찾아가 각종 생활민원이나 고충을 원스톱 처리해 줌으로써 군민의 권익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현장중심의 소통군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