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에라리온 산사태 피해 5만불 규모 긴급구호
산사태로 위생시설 및 식수시설이 파괴돼 수인성 질병 공포 커지고 있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최근 극심한 홍수와 산사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에라리온에 5만불 규모의 긴급구호를 실시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소속된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시에라리온 국가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재해는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Freetown)의 빈민지역인 리젠트(Regent) 및 카닌고(Kaningo)가 집중 피해를 입었으며, 약 500명이 사망하고 2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지난 8월 중순인 13~14일 양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산사태까지 겹쳐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피해는 지난 2014년 에볼라로 국민 4천여 명이 사망하는 큰 슬픔을 겪은 시에라리온에 또 다시 불어닥친위기로 국민들이 다시금 고통을 안게 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 제임스피문두(James Pimundu)시에라리온 국가사무소장은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도 수백 명에 이를 것”이라면서 “산사태로 위생시설 및 식수시설이 파괴돼 콜레라 등 수인성 질병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10월까지 우기가 계속돼 2차, 3차 산사태 피해가 우려된다”고 현지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피해를 입은 리젠트,카닌고 지역을 중심으로 이재민 중 75% 이상을 차지하는 아동 및 여성 3천명에게물품지원,심리상담,아동보호 공간 설치 및 운영 등 5만불 규모의 긴급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해외사업본부 최운정 본부장은 “재난 상황속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은 바로 아동”이라고 전제한 뒤,“주거지나 가족을 잃은 아동들의 경우 신체적,심리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또한 보호자들은 식료품 및 생필품을 구하러 다니느라 자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 피해지역 아동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