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피닉스열린강좌’ 명사초청 특강 진행

어기구 국회의원이 동문 선배로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강의

2017-09-08     양승용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양강좌로 개설하고 있는 ‘피닉스열린강좌’ 명사초청 특강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초청했다.

지난 7일 오후 2시,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어기구 국회의원이 동문 선배로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우리나라 1950년대 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긴박하게 달려온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산업화, 동시에 민주화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상황과 앞으로 펼쳐져야 할 우리나라의 과제와 전망도 함께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재학생 후배들에게는 과거 대학생활,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10여년에 걸친 유학생활, 노사정 활동과 대학 강의, 국회의원 의정활동 등 선배로서의 경험과 앞으로의 미래비젼에서 중심이 되는 중요한 키워드를 던지면서 특강을 이어갔다.

특강을 시작하면서 연단에 선 어기구 국회의원은 “이름은 ‘어기구’, 약속은 ‘지키구’”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어 의원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이 됐다”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동문의 명예를 걸고 30살에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라서서 11년 2개월간 각고의 노력 끝에 경제학박사까지 취득하는 나름의 노력을 했고, 15권의 책도 썼다”고 말했다.

1980년대 중반 대학생 시절에는 최근 인기리에 상영된 ‘택시운전사’의 영화처럼 그 중심에 서 있었다고도 회고했다.

현재, 300여명의 국회의원 중 유럽에서 취득한 경제학박사로는 드문 경우에 속하다보니 여기저기 전문위원회 등에서 자주 불러 다른 국회의원들 보다 한층 바쁘다며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자신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경제발전, 민주화를 진단하고 6.25 한국전쟁 이후 비약적인 발전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자랑스러운 나라라고 진단하고, 이와는 반대로 청년실업률은 1위이고 고용률은 꼴지라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고 저성장문제,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큰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만 보고 달려 온 성장과정에서 ‘반칙’과 ‘특권의식’이 지배해 왔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유럽식 케인즈 경제학에서 소득주도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조정시장경제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대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칙과 특권의식을 갖지 않도록 어 의원 자신부터 이러한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 의원은 ‘인생은 마라톤이다’라고 하지만 ‘50미터 달리기이다’라고 바꿔 생각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좋아하는 분야에서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특강을 마쳤다.

대학 관계자는 “우리나라 저명한 분들을 초청해 그분들이 들려주는 특강을 통해 재학생들의 인성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게 하고 젊음과 꿈, 도전을 응원하고 열정을 북돋아 주는 강좌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어기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1990년 순천향대 독어독문학과 졸업후 1990년 ~ 1997년까지 오스트리아 빈 국립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순천향대 총학생회 회장, ▲2004년~ 2008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 ▲2010년~2011년 경기대, 우송대, 고려대, 세한대 교수 ▲2016. 05~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충남 당진시/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청원소위 위원장,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