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 조성

2017-09-06     이종민 기자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최근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큰나무심기 TF팀’을 구성해 도시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년내 30억원을 투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에 왕벚나무 등 7종 1,530주를 식재하고, 내년에도 50억을 투입, 도시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도시숲 조성을 위해 민간사회단체, 유관기관 , 공무원 25명으로 TF팀을 구성해 각종 개발사업 시 벌목되는 수십년 된 나무를 공원․녹지 등으로 옮겨 심는 방안과 기존 식재된 수목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미세먼지 때문에 힘드시죠? 맑은 공기가 필요하신가요?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로 청정 평택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 숲 등 조성 면적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시책을 전개하는 한편 1가정 1나무 갖기운동, 반려나무 입양하기, 1기업 1사회단체 가로수 및 가로화단 입양하기 등의 활동을 병행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나무 한 그루가 연간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의 양인 약35g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고 1ha의 숲은 연간 미세먼지 포함 총168kg의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말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시 숲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