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폭행 사건, 흉기 위협에 공포 "가위 들고 죽이려고 해…겨우 피했다"
2017-09-06 김세정 기자
강릉 폭행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세간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월 17일 오전 1시께 강릉 경포 해변 인근에서 10대 여고생 6명이 또래 한 명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의 폭행은 자취방으로 장소를 옮겨 무려 7시간 동안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 여고생은 얼굴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현재 정신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강릉 폭행 사건의 실체를 직접 알린 피해 여고생의 친언니는 "가위로 찌르려고 했는데 동생이 그걸 피했다더라. 그런데 가해자 중 한 명이 '내가 오늘 그냥 너 죽이고 감방 들어간다' 그랬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피해 여고생의 친언니가 공개한 폭행 당시의 영상에서 가해자들은 얼굴에 발길질을 하고 담배로 머리카락을 지지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고 있다. 피해자의 얼굴은 이미 폭행으로 인해 퉁퉁 부어 있었다.
강릉 폭행 사건의 가해자 6명 전원은 경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공동상해와 공동감금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에 이어 연달아 강릉 폭행 사건이 대두되면서 소년법 개정에 대한 대중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